강남역 부근에는 대부분 유명 체인점밖에 없어서 맛집 찾기 난이도가 비교적 높은 것 같다.
그동안 강남 타코 맛집 하면 익숙한 감성타코와 갓잇이 제일 먼저 떠올랐지만,
나의 타코 맛집 리스트에 카사데타코가 새로 추가됐다.
추천할 타코 맛집이 많아져서 참 행복하다
예약도 가능!
카사데타코 신논현점
영업시간
월-금 11:00 - 22:00
15:00 - 16: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토-일 11:00 -22:00
21:00 라스트오더
(출처: 네이버 플레이스 업체 제공 사진, 지도 캡쳐)
카사데타코는 신논현역 3번 출구 부근에 위치해 있다.
먹자골목에 들어서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CASA DE TACOS라고 엄청 크게 써있는 간판이 보인다.
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지만 네이버 정보에는 주차 불가라고 써있음.
홀이 전체적으로 밝다.
내부 인테리어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
테이블들이 다 벽에 배치되어 있고 중간은 넓게 비워져 있다.
왔다갔다 하기 좋게 동선이 심플함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자리가 더 있다는데 들어가보진 않았다.
비리아 파히타
엔칠라다
카사 데 퀘사디아
콘립
신논현 강남 타코 맛집 카사데타코의 비리아 파히타
비리아, 풀드포크, 닭정육, 닭다리살,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꽈리고추 구성으로 아주 푸짐하다!
비리아란 염소 고기 스튜라는 뜻으로 타코를 이 국물에 찍어먹어야 한다고 함.
살짝 매콤하고 괜찮았음.
다른 기본 소스들도 맛있어서 섞어먹었는데 궁합이 굿!
신논현 강남 타코 맛집 카사데타코의 카사 데 퀘사디아
감자튀김과 할라피뇨, 양파가 들어있다.
나는 치즈가 듬뿍 들어있는 고기 퀘사디아를 예상했는데
감자튀김이 들어있어서 포슬포슬한 식감이 느껴졌다.
채식 퀘사디아는 처음 먹어봤다.
나쁘지 않았지만 감자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로써는 좀 아쉬운 맛이었음
튀김의 바삭함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신논현 강남 타코 맛집 카사데타코의 엔칠라다
부리또의 단면을 보면 알겠지만 거의 반이 또띠아, 나머지 반의 반이 야채여서 그냥 야채맛밖에 안났다.
카사데타코는 다른 한국 음식점들에 비해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옵션이 후한 것 같다.
야채 좋아하는 친구들 데리고 오기 좋은 맛집.
신논현 강남 타코 맛집 카사데타코의 콘립
콘을 립처럼 갈비 뜯어먹을 수 있게 잘라서 요리해놨다.
옥수수에 버터와 짭짤한 치토스 맛이 나는 가루 향신료가 뿌려져 나왔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이 양념과 감자튀김도 정말 잘어울려서 만족스러웠음.
나는 채식주의자는 아니기 때문에 재방문한다면 야채 가득했던 메뉴들(퀘사디아, 엔칠라다) 빼고 다른 것을 먹어볼 것 같다.
그리고 알바생들이 엄청 밝고 활기찼다.
애기애기한 목소리로 네에! 죄송합니다! 하고 씩씩하게 외치는 모습이 좋았다.
그치만 실수가 잦았다…!
홀에 테이블이 꽉 차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뭘 요청하면 누락이 좀 많았다.
다시 확인하면 또 그 밝은 목소리로 연신 죄송하다 외치고는 또 실수 반복…
일손이 모자란건지, 주방에서 뭐가 깨지는 소리도 들리고…
그래도 불쾌할 정도는 아니라서 신경쓰이진 않았다.
스페인어 카사CASA는 한국어로 집,
데DE는 영어로 따지면 OF다. ~의 로 해석됨
그래서 CASA DE TACOS는 타코들의 집이란 뜻이다.
타코집에 가서 타코 빼고 다 먹고 왔지만 이정도 맛이면 타코도 꽤 괜찮을 것 같다.
파히타로 간접경험 했으니 먹은 것이나 다름 없기도 하고…!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듯
카사데타코 신논현점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1길 8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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