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VISIT

강원도 원주 미술관 [뮤지엄 산] 대저택에서의 유유자적 산책

반응형

강원도 원주에는 뮤지엄 산 이라는 미술관이 있다.

2013년에 한솔문화재단에서 개관했다.

최근 드라마 마인의 촬영지로 알려져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는 원주의 숨은 명소이다.

한 폭의 그림같은 정원에서 산책하며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미니멀한 건축물을 보고싶다면 꼭 방문해보기 바란다.

뮤지엄 산

영업시간
10:00 - 18:00 발권마감 17:00
월요일 휴무

 

(출처: 네이버 플레이스 업체 제공 사진, 지도 캡쳐)

뮤지엄 산은 52번 광주원주고속도로에서 오크밸리 스키장 방면으로 진입, 오크크릭GC 골프클럽 부근에 위치해 있다.


뮤지엄 산으로 진입하는 드라이빙 코스부터 상당한 경치를 자랑한다.
골프 클럽이 자리한 덕분에 잔디와 나무들이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다.

10월초 초가을에 방문해 찍은 사진이다.
곧 단풍이 본격적으로 들면 훨씬 아름다워 질 것이라 생각하니 재방문 의사가 솟구친다.


마치 나만 알고 싶어 꼭꼭 숨겨 놓은 듯하게
산길을 따라 꽤 깊숙히 들어가야 뮤지엄 산의 초입이 들어서게 된다.

스케일을 가늠하게 하는 입구.

 

가격표

기본권 (대인) 19,000원
기본권 (소인) 11,000원
제임스터렐권 (대인) 35,000원
제임스터렐권 (소인) 25,000원
명상권 (대인) 32,000원
명상권 (소인) 22,000원
통합권(기본권+제임스터렐+명상) (대인) 39,000원
통합권(기본권+제임스터렐+명상) (소인) 27,000원


나와 일행은 제임스터렐과 명상이 미포함 된 기본권을 구매했다.

제임스터렐관에서는 사진촬영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설치미술가인 제임스 터렐의 작품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명깊긴 하겠지만
그 영롱한 색채를 카메라에 담을 수 없다고 하니,
별로 내키질 않아서 이번엔 스킵하기로 했다.

명상은, 내가 첫방문인지라 어떨지 감이 오질 않았다.
나중에 일정이 넉넉할 때 여유롭게 재방문하여 체험하고 싶다.


발권을 하고 입장하게 되면 제일 먼저 웰컴센터로 들어서게 되는데,
오늘 이 곳에 방문해서 만나게 될 전시품들의 일종의 힌트가 될 만한 것들이 숨어있다.

보통 전시장을 다 돌고 나가는 출구 부근에 이런 샵이 있는데, 뮤지엄 산에선 이 곳이 아예 첫 코스가 되는 듯 하다.
그 이유는 이 곳엔 입구, 출구가 따로 나눠지지 않아서이다.
뮤지엄 산에서 모든 구경과 산책을 마친 후에는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와서 나가게 된다.

기대를 가득 안고 갓 입장할 때와 전시물을 감명깊게 감상하고 돌아왔을 때 기념품 샵을 보는 시선이 같을 수 없을 것.
이런 동선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소품샵을 지나서 야외 정원으로 나가게 된다.


야외로 나가게 되면 제일 먼저 플라워가든을 만나게 된다.
아주 넓은 초원으로 이루어진 이 곳은 속이 뻥 뚫리는 듯한 자연경관을 선사한다.

중앙에는 미술관 본관으로 향하는 길이 곡선으로 뻗어있고,
그 주위에는 잘 관리된 나무들과 희귀 야생화들이 저마다 빛을 뽐내고 있다.

길 옆 넓게 깔린 초원 위에는 길을 안내하는 듯 한 빨간색 구조물이 위풍당당한 자태로 서있다.

모두 만들어진 정원이지만 너무 인위적이지 않아 좋았다.


플라워 가든을 지나 워터가든에 다다르면 뮤지엄 산의 시그니처 조형을 맞이하게 된다.




뮤지엄 산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http://naver.me/xE1qj1mX

 

뮤지엄 산 : 네이버

방문자리뷰 1775 · ★4.49 · 서울 근교 나들이 인생사진 찍기좋은 한적한 미술관

m.place.nave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