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를 재배해 보려고 한다.
몇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오는 식목 욕구(?)를 맞이하여
다이소에서 친구들과 함께 반려식물을 입양했다.
혼자 키우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서로의 관찰일지를 소소하게 공유하면서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서다.
다이소엔 많은 식물 키우기 키트가 있다.
그 중 대충 가장 예쁘게 생긴 화분을 골라 들고왔다.
가격은 2,000원.
사실 다른 식물을 키우고 싶었지만 키트가 없어서 포기…
씨앗에다가 흙이다 화분이다 준비할게 많은데 그 정도의 열정은 아님.
뒷면엔 간단하게 구성품과 재배 방법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이 방식 그대로 심었음.
라벨 바닥에는 잘라서 쓸 수 있는 이름표가 있음
매달 만한 팻말이 없으므로 굳이 자르지 않았다.
대체 뭘 하길래 자기랑 안놀아주는지 궁금한 호기심쟁이
라벨에 나와있는 대로 화분 + 받침, 씨앗, 배양토가 구성임.
간단해서 좋다.
어차피 키트 사는 사람들 자체가 쉽게쉽게 가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간단해야 함.
1.
배양토를 화분에 담는다.
이 때 아차 싶었던게
신문지라도 깔고 했어야 했다.
흙이 사방으로 떨어져서 금방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 주의!
2.
물을 충분히 준다.
화장실 샤워기를 이용하면 간편하다.
초반에는 배양토가 바싹 말라있기 때문에 물을 아주 듬뿍 줘야한다.
씨앗을 세어보니 총 5개가 들어있음.
3.
씨앗을 배양토에
1cm의 깊이로 심는다.
씨앗 수에 맞춰서 5개의 구멍을 젓가락으로 콕콕 찍어 만들어 주고
하나씩 소중하게 넣어주고 꾹꾹 눌러 덮어줬다.
4.
해가 잘 드는 곳에 놓아준다.
방울토마토는 햇빛을 아주 좋아하고 15~20도의 따뜻한 온도에서 잘 자란다고 한다.
집안에서 햇빛이 가장 잘 드는 적당한 위치를 찾아 놓아주었다.
내 토마토가 제일 빨리 자라줘야 할텐데…
지고 싶지 않다…!
'HOBB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울 토마토 재배세트] 16일차 - 곁잎 모양이 달라요 (0) | 2021.10.05 |
---|---|
[방울 토마토 재배세트] 14일차 - 곁잎 등장 (0) | 2021.10.03 |
[방울 토마토 재배세트] 7일차 - 형제 중 가장 작은 셋째 (0) | 2021.09.26 |
[방울 토마토 재배세트] 5일차 - 좋은 소식은 연달아 오는 법 (0) | 2021.09.24 |
[방울 토마토 재배세트] 4일차 - 갑작스런 첫만남 (0) | 2021.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