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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감자밭] 브랜딩은 이렇게! 춘천에서 꼭 들려야 할 감성 끝판 감자테마카페

티밍 2024. 9. 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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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름도 귀엽게 감자밭.
하지만 카페 이름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이 곳.
영리하고 맛있는 브랜딩으로 로컬과 관광객 모두 사로잡아 어느새 춘천의 대표명소가 되어가는 듯 하다.

눈과 입 모두 즐겁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나의 춘천 최애카페!


춘천 감자밭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20:30 라스트오더
음료 마감시간 20:30
빵 예약 마감시간 20:20

(출처: 네이버 플레이스 업체 제공 사진, 지도 캡쳐)

춘천카페 감자밭은 웬만한 유명 닭갈비집은 다 있다는 막국수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거리의 정식명칭은 신북읍소양댐 막국수거리 (이젠 닭갈비거리가 되어버린 것 같다).

닭갈비 식사 전이나 후에 가볍게 들렸다 갈 수 있게 되어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다.

건물부터 너무 유니크해서 카메라를 안 들 수 없다.
시골스러움을 모던함으로 잘 해석한듯한 건축이다.

귀여운 감자 캐릭터와 인사하며 건물에 들어선다.

약 3년 정도 전에 감자밭에 왔을 때에는 이 건물에서 빵과 음료를 판매했었다.
그런데 이 날 보니 굿즈샵으로 바뀐 것 같았다.
아마 카페 규모를 확장해서 섹션을 나눈 듯.

스티커, 지비츠, 풍선, 에코백 등 감자밭의 고유 브랜딩이 담긴 굿즈들을 구매할 수 있게 해놨다.

카페 감자밭에 들어서면 제일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유리주의!

감자밭 카페의 시그니쳐인 감자빵과 감자밭뷰 테라스를 만나러 가는 길.

감자밭과 잘 어우러진 2층 카페 건물을 만날 수 있다.

전에 왔을 때에는 이 건물이 없었는데, 새로 지어진 듯.
브랜딩을 너무 탁월하게 해놓은 덕에 전국에서 방문하는 곳이 되었으니, 확장 해야지 그럼그럼.

감자빵을 먹고 있는 감자동상을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베이커리 코너가 보인다.

예전에는 다른 종류의 빵들이 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시간이 저녁때를 향하고 있어서인지 아니면 이젠 단일상품 전략으로 바뀐건지 감자빵밖에 없었음.

괜찮다. 나도 감자빵 하나 먹으러 온 것이니.

보통 빵 하나를 우선 구매해서 맛보며 카페타임을 좀 즐긴 후에 저 10개들이 박스를 사가는게 국룰이 된 듯 하다.

감자라떼 서리태라떼 모두 감자밭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
라떼크림이 감자, 서리태인데 전혀 거부감 없이 고소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엔 음료는 따로 시키지 않았다.

감자빵은 따뜻하게 먹어야 더 맛있다.
빵 구매 후 꼭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기.

카페 건물의 2층에도 테이블들이 있는데,
통유리창 옆에 자리잡으면 감자밭 테라스의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감자밭을 제대로 즐기려면 역시 야외테이블이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을 때에는 실내도 나름 운치있는 것 같다.

감자밭뷰가 기가막히다.

날씨가 허락한다면 감자밭카페는 실내보다 실외에서 즐기는 것이 훨씬 낭만있다.

이 때 시간이 5시 30분.
서서히 해가 지고 있었는데, 샛노랑이 녹아있는 자연광이 촤르르 깔리는 경관이 참 멋있었다.

감자빵


겉빵이 얇고 쫄깃하다.
그 안에는 달고 짭짤한 감자크림이 가득 들어있는데 단짠 조합이 기가 막히다.



요즘엔 어딜 가나 웬만하면 맛은 다 평타 이상이기 때문에 거기에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아기자기한 감자 캐릭터와 인스타 갬성 가득한 카페 경관으로 1차 눈을 사로잡고, 2차 맛으로 실속까지 챙겨버리는데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맛도 갬성도 놓치지 않은 춘천카페 감자밭, 누구에게 추천해도 실패가 없다.

카페에 처음 방문한 내 친구는 빵을 맛보더니 카페를 나서는 길에 한 박스를 구매해 갔다. 역시 국룰.

감자밭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74
https://naver.me/FxLXzNTH

감자밭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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