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팔당 오리 맛집 [온누리 장작구이 팔당본점] 부모님에게 합격점 받은 찐맛집

요즘같이 날씨도 좋고 하늘도 맑은 날에는 뭘 하든지 야외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건물로 포화상태인 도심을 벗어나 넓은 자연 경관을 즐기며 눈도 마음도 입도 즐거워질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온누리 장작구이 팔당본점

영업시간
매일 11:30 - 22:30 마지막 주문 - 21:30

오리고기 좋아한다면 사랑에 빠질지도.

(출처: 네이버 플레이스 지도 캡쳐)

온누리 장작구이 팔당본점은 속이 탁 트이는 한강뷰를 자랑한다.

경기도 남양주 부근에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공식이 있다.

오리고기 = 온누리 장작구이

온누리 장작구이는 그만큼 맛있고 질 좋은 오리 장작구이로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찐맛집이다.

온누리 장작구이 팔당본점은 큰 규모를 자랑한다.

우선 가장 유명한 온누리 장작구이가 본관과 신관으로 나눠져 있고,
그 밖에도 온누리 진흙구이, 온누리 쭈꾸미, 온누리 누룽지 백숙까지 각각 단독 건물로 지어져서 한 단지를 이루고 있다.

한강변에 자리한 덕분에 요즘같이 날 좋은 날에 방문하면 한강 나들이 온 기분도 들고 일석이조인 듯 하다.
돗자리까지 챙겨와서 앉아있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이렇게 커도 여전히 대기열은 존재했다.
번호표를 받아들고 뒷마당에서 한강뷰를 감상하면서 기다리다가,
스피커를 통해 내 번호가 불리면 바로 뛰어들어가면 된다!

오리 장작구이

주문 후 얼마 기다리지 않아 바로 서빙된다.
미리 조리돼서 나오니까 숯불에는 한 번 데우는 정도로만 구워서 바로 먹으면 된다.

잡내가 없고 은은한 숯불향이 난다.

사실 말이 필요 없는 맛이긴 하다.
정말 맛있으면 마땅한 맛표현이나 미사여구가 생각나지 않는다.
그냥 맛있다. 정말 맛있다!

오리고기 단독으로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
백김치와 고추장아찌 등을 곁들여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
이 반찬들은 새콤달콤한 맛을 더해 주는데 이게 오리고기와 그렇게 잘어울릴 수가 없다.

셀프 코너에서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몇번이고 왔다갔다 했다.
한 입이라도 이렇게 조합해서 먹지 않으면 아쉬울 정도이니 꼭 함께 먹길 바란다.

식사 후 날씨가 좋다면 바로 집에 가지 말고 한 바퀴 산책하고 갔다.
마침 바로 앞에 패러글라이딩 착륙지점이 있어서 더욱 흥미로운 뷰가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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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맛집 하면 친구와 오면 좋은 곳, 부모님 모시고 오기 좋은 곳 이렇게 종류가 갈리는데,
온누리 장작구이는 친구, 부모님 누굴 데려와도 성공할만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기분 나빠서 들어와도 나갈 땐 모두 행복해져서 나갈 것이다.

매번 올 때마다 새롭게 맛있다.

또 와야지.

온누리장작구이 팔당본점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890 온누리장작구이
http://naver.me/GROzv7Mk

온누리장작구이 팔당본점 : 네이버